비 오는 어린이날, 야외 행사 대신 선택한 '집콕' 요리 놀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린이날, 아쉽게도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획했던 야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실내 놀이터나 쇼핑몰은 인파로 북적일 것이 뻔한 상황! 그래서 우리 삼남매와 함께 집에서 더 특별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엄마표 어린이날 홈파티'입니다.
점심 메뉴: 고소한 치즈가 듬뿍, 수제 피자와 스파게티
첫 번째 코스는 아이들이 직접 토핑을 올리는 수제 피자 만들기였습니다. 도우 위에 소스를 바르고 취향껏 재료를 올리는 아이들의 손길이 사뭇 진지했는데요. 직접 만든 피자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온 집안을 채웠습니다. 여기에 부드러운 스파게티를 곁들이니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근사한 점심 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오후 간식 & 저녁: 달콤한 과자 파티와 정성 가득 김밥 만들기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 파티가 열렸습니다. 평소에는 조금씩만 먹던 과자도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죠. 하지만 엄마의 하루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아이들과 함께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밥을 펴고 속 재료를 가지런히 놓으며 나만의 김밥을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불태운 하루였지만,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답니다.
기분 좋은 소식! 영어학원 '클카킹' 1등과 선물 꾸러미
이번 어린이날은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축하할 일도 가득했습니다. 학원들에서 받아온 정성스러운 선물들은 물론, 첫째 윤찬이가 영어학원 파티에서 '클카킹(클래스카드 킹)'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해왔거든요! 당당하게 앞에 나가 축하를 받고 문화상품권까지 받아온 아들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10살 먹보 첫째부터, 앞니 빠진 귀여운 8살 둘째, 그리고 머리를 예쁘게 묶은 2살 막내까지 모두가 행복했던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했던 2023년 어린이날
비록 계획했던 밖으로의 나들이는 가지 못했지만, 집에서 서로 마주 보며 요리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어린이날 선물이 아닐까요? 내년 어린이날에는 맑은 하늘 아래서 뛰어놀 수 있길 바라며, 올해의 따뜻했던 기록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