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둥이랑 요즘 서울형 키즈카페 도장 깨기 중인데요, 이번엔 성북구 정릉2동점에 엄마가 출동했습니다! (feat. 미션 수행!)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한 타임에 7명만 받아서 예약이 정말 '하늘의 별 따기'더라고요. 엄마의 빠른 손 덕분인지,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잽싸게 낚아채서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답니다. 이 정도면 엄마도 게임 좀 한다고요, 후훗.
서울형 키즈카페 정릉2동점 가는 길: 엄마의 드라이브 미션
저, 엄마가 운전해서 막둥이를 모시고 갔는데요,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여기 주차가 안 됩니다, 여러분! 정릉동 특유의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저처럼 길치 엄마들은 내비게이션 믿고 쭉 가셔야 해요.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보다는 초록색 1162번 버스가 편하다고 합니다. 508커뮤니티센터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왠지 아늑한 주택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북악산로1길 64 508커뮤니티센터 1층
아, 그리고 정릉2동점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대요. 다음엔 뭘 해볼까 벌써부터 고민되네요!
마당에 모래놀이 공간도 있던데, 지금은 겨울이라 추워서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어요. 날씨 풀리면 흙먼지 좀 일으켜줘야 하는데 말이죠! (엄마는 이미 삽 들 준비 완료!)
입장 안내: 다둥이 엄마는 무료!
입장할 때는 성북구 구민 확인이랑 우리 아이 출생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드려야 해요. 엄마는 당당하게 다둥이카드를 내밀었죠! 덕분에 입장료는 무료! (엄마 지갑은 언제나 소중하니까요, 헤헤).
미술 퍼포먼스 놀이: 엄마도 심장이 두근두근!
입장하자마자 미술놀이실로 안내받았어요. 엄마는 재빠르게 막둥이 점퍼랑 짐을 사물함에 넣고, 우리 공주님은 미술 전신 가운 장착! 엄마도 방수 앞치마 받아서 맸는데, 음... 왠지 제가 더 신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여기서 엄마들의 특급 꿀팁! 미술 퍼포먼스라서 물감 범벅이 될 수 있으니 아이의 여벌옷은 무조건, 꼭! 챙겨가세요. 안 그러면... 음...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하하.
미술놀이 공간에 들어가니 개인 미술용품을 한 세트씩 주시더라고요. 색색깔 물감이 짜여진 팔레트, 물감 스프레이,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이 담긴 바구니까지! 와우, 재료가 엄청 푸짐했어요. 50분 동안 이 모든 걸 마음껏 사용하고, 놀이가 끝나면 싱크대에 정리하고 나오면 된답니다. 엄마도 같이 그림 그리고 싶었지만, 오늘은 우리 막둥이의 예술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우리 막둥이는 처음엔 좀 낯설어해서 물감은 뒷전이고 물뿌리개로 이곳저곳 물만 뿌리고 다니더라고요. '음, 새로운 놀이법인가?' 하고 지켜봤죠, 하하. 그러다 엄마가 롤러에 물감을 묻혀서 주니, 그제야 벽에 붙은 도안을 쓱쓱 칠하기 시작했어요. 아담한 공간이었지만 인원이 적어서 오히려 북적이지 않고 좋았답니다.
그 다음엔 물감 스프레이를 칙칙 뿌렸다가, 다시 물뿌리개로 지우기를 무한 반복! 손에 물감 묻는 건 또 어찌나 싫어하는지, 아주 조심스럽게 미술 활동을 이어갔어요. 옆 친구들은 이미 손에 물감 범벅을 하고 벽을 화려하게 장식하던데, 우리 막둥이는 '나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더라고요. 이렇게 자유롭게 벽에 그림 그리고 지우고! 보통 미술 퍼포먼스 키즈카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서울형 키카에서 이런 퀄리티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니, 엄마는 정말 감동했습니다. 최고예요, 최고!
물감놀이 실컷 하다가, 갑자기 중앙에 있는 물고기 잡기 놀이에 푹 빠졌어요. 따뜻한 물까지 채워주셔서, 추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손 담그고 신나게 놀 수 있었죠. 처음엔 쭈뼛쭈뼛하던 막둥이가 결국 50분 내내 자리를 지키며 야무지게 놀더라고요. 엄마는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퇴장할 땐 샤워실이 따로 있어서 막둥이 손이랑 발을 깨끗하게 씻길 수 있었어요. 준비된 수건도 있어서 '아, 세심한 배려!' 하고 감탄했답니다. 우리 아이 미술 가운이랑 엄마 방수 앞치마는 샤워실 앞 바구니에 쏙 넣으면 되고요. 덕분에 집에서 씻길 걱정 없이 편하게 나올 수 있었어요.
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주방 역할놀이!
옷이 좀 젖어서 가져온 여벌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남은 시간 동안은 주방놀이를 했어요. 주방놀이 공간도 아담했지만, 우리 막둥이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신나게 놀더라고요.
붕어빵도 굽고, 과일도 예쁘게 세팅하고, 케이크랑 머핀 조형물로 저한테 서빙도 해주고요! (엄마는 꿀맛이라고 폭풍 칭찬!). 심지어 싱크대에 자리가 나니 야무지게 설거지까지 한바탕 하더라고요. '우와, 우리 딸 벌써 살림꾼 다 됐네!' 하면서 엄마는 옆에서 감동의 눈물을 훔쳤답니다. (물론 속으로요, 하하).
다른 친구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갈 때도, 우리 막둥이는 '엄마, 더 놀아요!' 하면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요. 결국, '다음에 또 오자!' 하고 겨우 설득해서 데리고 나왔네요. (엄마는 오늘도 인내심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아이들이 주방놀이에 푹 빠져있는 동안, 선생님들께서는 미술놀이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계시더라고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건 다 선생님들의 숨은 노고 덕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연령 (feat. 엄마 찬스!)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로 2~4세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어요. 2026년 기준으로 22년생부터 24년생까지라고 하네요. 우리 22년생 막둥이는 올해가 지나면 못 오니까, 그 전에 엄마랑 몇 번 더 와야겠습니다. '엄마 찬스' 쓸 기회가 얼마 안 남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