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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 숭배와 혐오, 우리 모두의 딜레마

괴물들, 숭배와 혐오, 우리 모두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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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만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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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월 아이를 둔 엄마가 '괴물들'이라는 책을 통해 예술가의 도덕성과 세상의 복잡한 딜레마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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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부모의 가치관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통해 도덕적 판단력을 형성하므로, 복잡한 주제라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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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진솔한 고민과 대화는 가장 큰 교육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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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에 진심인 엄마, 오랜만에 책 읽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 요즘은 아이들 재우고 나면 저도 같이 잠드는 게 일상인데, 웬일인지 클레어 데더러 작가님의 <괴물들>이라는 책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지 뭐예요? 성북구 독서토론 아카데미 선정 도서라 읽게 되었는데, 처음엔 그냥 표지가 예쁘다 싶었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책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는 거!)

이 책은 "위대한 걸작을 탄생시킨 괴물 예술가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요. 부제가 '숭배와 혐오, 우리 모두의 딜레마'인데, 이걸 읽으니 '아, 이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세상을 설명해줘야 할까?' 하는 엄마의 고민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니 이런 구절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나는 이것만큼은 원치 않았다. 우리가 받아들이고 살아온 현실이라는 이 매끄러운 화면에 균열이 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p.35)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마냥 예쁘고 평화롭기만 한 곳은 아니잖아요. 언젠가 아이들이 현실의 균열, 즉 어둡고 복잡한 면을 마주하게 될 때, 엄마로서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참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이 책은 사회에 존재하는 '괴물'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예술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해요. '작품과 창작자는 분리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작가님은 이렇게 답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는 와인잔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지만 와인이 카펫에 얼마나 넓게 퍼질지를 결정할 수 없다. 얼룩은 하나의 행동이나 하나의 순간 때문에 시작되지만 그 순간으로부터 멀리 여행해 마치 따뜻한 물에 넣은 티백처럼 그 전체 인생을 물들인다. (p.67)

음... 이걸 읽으니 우리 아이가 잘못했을 때 '한 번의 실수로 끝나는 게 아니야' 하고 설명해주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흔적을 남길 수 있는지, 이 책이 더 생생하게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

작가님이 정의한 '괴물'은 "특정 행동으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작품을 작품 자체로 이해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p.65) 그리고 '천재'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죠. "천재는 하나의 명제다. 우리의 집단적 환상이다... 특별한 힘으로 특별한 면제를 받는다. 천재는 자유이용권을 갖는다." (p.111) 아이들이 존경하는 위인들이나 영웅들도 사실은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가진 존재라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로만 폴란스키, 마이클 잭슨, 피카소, 마일스 데이비스, 헤밍웨이...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들이죠. 하지만 동시에 추악한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던 분들이 있어서 참 씁쓸하더라고요. "괴물 같다"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상황이랄까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엄마, 마이클 잭슨 노래는 좋은데 왜 나쁜 사람이라고 해요?'라고 물으면, 전 과연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요?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는 눈을 키워주는 게 엄마의 역할이겠죠?

특히 제 마음을 울렸던 부분은 '성별에 따른 괴물의 차이'였어요. 작가는 남성 괴물이 흉악한 범죄와 연관된다면, 여성 괴물은 '양육의 실패'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해요. "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은 아이를 저버리는 것이다." (p.221) 이 문장을 읽는데, 엄마인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회가 엄마들에게 요구하는 '모성'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무거운 짐일까 싶었죠. 엄마든 엄마든,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혹시 제가 아이들에게 짜증을 낼 때면 '나도 혹시 괴물 같은 엄마인가?'하고 뜨끔할 때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괴물'과는 좀 다르겠지만요! (웃음)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이 구절은 엄마 육아에 지친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가족이 버거운 존재인 이유는 그들이 우리에게 강제로 맡겨진 괴물이기 때문이다(천사이기도 하고 그사이에 있는 모든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괴물이다. 생각해 보면 세상에 이처럼 무작위적인 것이 어디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든 가족을 계속해서 사랑해 나가고 사랑하면서 끝난다. (p.314)

맞아요, 우리 아이들! 가끔은 정말 '괴물'처럼 떼쓰고 고집부려서 엄마를 힘들게 하죠. (진심입니다! 😂) 하지만 결국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천사'잖아요. 선택할 수 없었지만, 이토록 뜨겁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가족... 이 책이 좀 어려웠지만, 이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육아로 바쁘고 지친 엄마들에게도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다정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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