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1]
안녕하세요, 삼남매 엄마입니다. 블로그의 해묵은 기록들을 정리하며 2018년 12월 1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주제 중 하나인 '교통기관(자동차) 놀이' 기록을 꺼내 봅니다.
지금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의젓한 윤찬이가 54개월(4살 반), 초등 고학년 윤아가 25개월(갓 2살) 꼬꼬마였던 시절입니다. 지금 우리 막내 윤지(5살)가 딱 저 때의 윤찬이 나이네요. 거실을 도로로 만들고 신나게 달렸던 남매의 하루를 요약해 봅니다.
🚗 "뛰뛰빵빵! 비켜나세요" 거실이 도로가 된 날
남자아이들에게 '자동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죠. 당시 윤찬이의 자동차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집에 있는 온갖 탈것 장난감을 총동원해 우리만의 교통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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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 윤찬 (54개월): 5살 형아 윤찬이는 제법 진지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바닥에 도로를 만들고, 신호등을 보며 "빨간불엔 멈춰야 해!"라고 동생에게 교통질서를 가르치던 모습. 자동차 이름을 줄줄 꿰던 '척척박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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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자 드라이버 윤아 (25개월): 25개월 윤아에게 신호등은 그저 예쁜 불빛일 뿐이었습니다. 오빠가 만들어 놓은 도로를 무시하고 붕붕카를 타고 질주하거나, 오빠가 줄 세워둔 미니카를 와르르 무너뜨리며 꺄르르 웃던 귀여운 폭주족(?)이었습니다.
🚦 놀이로 배우는 세상
단순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든 신호등과 표지판으로 교통 규칙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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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놀이: 윤찬이는 버스 기사님, 윤아는 손님이 되어 "어서 오세요~" 하며 꽁냥꽁냥 상황극을 펼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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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의 즐거움: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직접 자동차를 꾸미고 색칠하며 성취감을 느꼈던 시간. 삐뚤빼뚤하지만 아이들 손으로 완성한 그 박스 자동차가 그 어떤 비싼 장난감보다 빛나 보였습니다.
💭 엄마의 단상 (Reflection)
사진 속에서 박스 자동차를 쓰고 해맑게 웃는 윤찬이를 보니 지금 5살인 막내 윤지가 겹쳐 보입니다. "딱 지금 윤지만 할 때 윤찬이가 자동차에 미쳐 있었지" 하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네요. 지금 윤찬이는 장난감 자동차 대신 진짜 자동차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13살 형아가 되었으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창고에 잠들어 있는 미니카들을 모두 꺼내야겠습니다. 5살 막내 윤지를 위해, 그리고 옛 추억을 되살릴 겸 윤찬이&윤아와 함께 '거실 도로 만들기 시즌 2'를 오픈해 봐야겠습니다.
윤찬 5살(51개월)
윤아 3살(22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