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2]
안녕하세요, 삼남매 엄마입니다. 블로그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며 2018년 11월 12일, 쌀쌀해진 날씨 탓에 집안에서 펼쳐졌던 '오감놀이(촉감놀이)'의 현장을 다시 꺼내 봅니다.
지금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듬직한 맏형 윤찬이가 53개월(4살 반), 이제는 고학년 언니가 된 윤아가 25개월(갓 2살) 아기였던 시절입니다. 지금 우리 막내 윤지(5살)가 딱 저 때의 윤찬이 나이네요. "오늘은 마음껏 어지르자!"라고 선포했던 그날의 난장판(?)과 웃음을 추억해 봅니다.
👐 "만지고, 뭉치고, 던져라!" 촉감 놀이의 매력
아이들에게 오감놀이는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놀이입니다. 밀가루였는지, 두부였는지 정확한 재료는 가물가물하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 했는지는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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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대장 윤찬 (53개월): 5살 형아 윤찬이는 재료를 탐색하는 눈빛이 진지했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뭉쳐 모양을 만들고, "엄마, 이건 눈사람이야!"라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던 모습. 단순한 촉감을 넘어 무언가를 창조하려던 형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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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인 즐거움 윤아 (25개월): 25개월 윤아에게는 모든 게 그저 재밌는 장난감이었습니다. 조심스레 만져보다가 이내 과감하게 온몸에 칠하고, 오빠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며 꺄르르 넘어가던 귀여운 따라쟁이였죠.
🏠 거실은 엉망, 마음은 힐링
거실 바닥은 재료들로 뒤범벅이 되어 치울 걱정이 앞섰지만,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그 걱정이 싹 사라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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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감: 평소 "흘리지 마"라는 잔소리에서 벗어나 마음껏 어지르는 자유를 만끽하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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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교감: 서로의 얼굴에 재료를 묻히며 장난치고, 뒹굴며 웃던 윤찬이와 윤아. 스마트폰 없이도 둘이서 이렇게 잘 놀았던 시절이 참 그립고 예쁩니다.
💭 엄마의 단상 (Reflection)
사진을 정리하며 지금 5살인 막내 윤지가 딱 저 때의 윤찬이 나이(53개월)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당시 윤찬이는 꽤 의젓한 형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윤지를 보면 여전히 아기 같아서 "윤찬이가 저 어린 나이에 동생이랑 놀아주느라 애썼구나" 하는 짠한 마음도 듭니다.
이번 주말에는 훌쩍 큰 윤찬이, 윤아 형님들에게 "막내 윤지를 위해 전설의 오감놀이 한번 다시 할까?"라고 제안해 봐야겠습니다. (청소는 13살 형아가 좀 도와주겠죠? 하하)
☆오감놀이☆
떡 / 고구마 / 단호박
윤찬 5살(53개월)
윤아 3살(24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