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정한 엄마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 거실에서 웃음꽃을 피웠던 특별한 책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입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님의 시공주니어 판본으로, 2월 15일부터 3월 7일까지, 아이들과 머리 맞대고 신나게 읽었답니다.
이 삐삐 이야기는 제가 어릴 적에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글쎄요, 무려 1945년에 스웨덴에서 처음 나왔다고 하네요! 전 세계 8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 연극, 뮤지컬까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니… 역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은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들 웃음소리 들으면 '아, 우리 때도 그랬지!' 싶다니까요.
엉뚱 발랄, 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아는 삐삐!
빨간 머리를 야무지게 땋아 옆으로 쫙 뻗은 모습하며,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짝짝이 긴 양말이라니! 뒤죽박죽 별장에 이사 온 빨간 머리 여자아이, 삐삐 롱스타킹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엄마는 천사고 엄마는 무려 식인종의 왕이라는 설정부터 "엄마, 진짜 식인종이야?!"라며 깔깔거리는 아이들 모습에 저도 피식 웃음이 났어요.
삐삐는 힘이 얼마나 센지 덩치 큰 어른도 한 손으로 번쩍 들고, 금화가 가득 담긴 큰 가방까지 가지고 있대요. 9살인데 학교도 안 가고, 원숭이 닐슨 씨랑 말과 함께 마음 내키는 대로 하루하루를 신나게 보내는 모습은 어른인 저도 잠시나마 일상탈출을 꿈꾸게 만들더군요. '아, 저렇게 자유롭게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요.
아이들의 눈으로 본 삐삐의 세상
우리 아이들은 삐삐의 엉뚱한 행동들을 보며 '저럴 수가 있어?!' 하면서도 연신 배를 잡고 웃었어요.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왠지 모르게 흐뭇해지더라고요. 학교 다니랴 학원 가랴 바쁜 일상을 사는 아이들에게 삐삐의 자유분방한 일탈이 통쾌한 대리 만족이 되었나 봅니다. 우리 집 꼬맹이들도 마음속으로는 삐삐처럼 모험을 꿈꾸고 있겠죠?
다 읽고 나서 "어떤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 하고 물어봤더니, 아들은 🙋♂️ "불난 건물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구해내는 장면!"을 꼽더군요. 역시 남자아이라 그런지 활약하는 장면에 푹 빠진 것 같았어요. 딸은 🙋♀️ "다과회에 가서 벌어졌던 황당한 사건!"이라며 깔깔 웃었고요. 아이들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다른 것도 참 신기했어요.
다음 삐삐 이야기가 기다려져요!
벌써부터 삐삐 시리즈인 랑 도 읽고 싶다고 졸라대지 뭐예요. 이 엄마가 또 발 벗고 도서관으로 출동해야겠죠! 아이들이 이렇게 즐겁게 책을 찾아 읽으니, '초등 고전 100권 읽기 프로젝트'도 쭉 이어나갈 힘이 샘솟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삐삐를 만나지 못한 가족이 있다면,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삐삐의 유쾌한 세상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초등 고전 읽기] 내이름은 삐삐롱스타킹](https://media.dadmom.kr/media/2026/09/dbe591ffd0fb4d4aa335447630f42a17.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