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우리 아이들과 '하원 후 데이트' 즐기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정말 끝내줬죠? 이런 날 그냥 집에 들어가면 엄마가 아니죠. 아이들 어린이집 하원하자마자 바로 놀이터로 출동했습니다!
처음엔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더니, 우리 집 녀석들 갑자기 옆길로 슬쩍 빠지더라고요. 가보니 세상에, 민들레가 지천으로 피어있지 않겠어요? 아이들 눈에는 보물 찾기라도 한 기분이었나 봅니다.
민들레 폭풍 흡입(?)과 개미 구멍 대탐험
첫째는 어찌나 손이 빠르던지, 민들레 씨를 순식간에 다 불어버려서 사진 찍을 틈도 안 주더라고요. (엄마 당황...) 민들레가 바닥나자 이번에는 나뭇가지를 하나씩 주워 들고 흙바닥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개미 구멍! 옹기종기 모여서 개미 구멍을 관찰하는 뒷모습을 보니 정말 영락없는 꼬마 과학자들 같았어요.
"엄마, 물고기 잡았어요!" 상상력 넘치는 낚시 놀이
둘째는 갑자기 낚시를 하겠다며 나뭇가지를 휘두르기 시작하더군요. 흙을 조금 모아서 나뭇가지 끝에 묻히더니 "물고기 잡았다!"하고 외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첫째 오빠까지 합세해서 한참 동안 '흙 낚시'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아파트 뒷길 작은 산책로지만,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거대한 바다이고 숲인가 봅니다. 놀이터에서 한 판 더 놀고 집에 돌아오니 몸은 조금 고단해도 마음만은 꽉 찬 하루네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놀 때 가장 빛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오늘 육아 퇴근 잘 하셨나요?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바깥놀이]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기, 민들레를 후~](https://media.dadmom.kr/media/2026/09/a69eb59ff977461ab0ce091250ff7e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