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에 지친 엄마,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나들이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찾아보다가, 길음시장에 떡볶이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불난집'에 드디어 발도장을 찍었답니다!
시장 안에 있다고 해서 혹시나 좀 허름한 옛날 분위기일까 살짝 걱정했는데, 웬걸요?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에 깜짝 놀랐어요. '어? 여기 맞아?' 하고 두리번거렸을 정도라니까요. 괜히 길음역 근처 떡볶이 성지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불난집, 여기에요!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 225-9 (길음 동) 비동1층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나 밖처럼 깨끗했어요. 아이들과 같이 가도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더라고요. 매장 중앙에 오픈 주방이 있어서 뭘 만드시는지 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사장님들이 능숙하게 음식을 만드시는 모습에 괜히 신뢰가 팍팍 생기더군요.
시멘트 벽면에 샹들리에 조명의 조합이라니, 사장님 센스가 보통이 아니시죠? 덕분에 떡볶이집이 이렇게 힙할 수 있나 싶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평일 이른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야외 공간도 구경했어요. 날씨 좋은 날은 아이들과 밖에 앉아서 먹어도 정말 좋겠더라고요! 길음시장 쪽 입구 반대편으로는 내부순환도로가 바로 옆이라 창밖 구경하는 재미도 덤으로 있었어요.
단무지랑 식기류는 셀프 코너에서 가져가면 된대요. 아이들도 자기 그릇 챙기겠다고 으쓱으쓱! 별거 아닌데도 이런 소소한 재미에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불난집 메뉴 탐험!
분식집답게 떡볶이, 순대, 김밥, 튀김류는 기본이고, 닭강정이랑 잡채까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세트 메뉴도 있어서 뭘 먹을지 고민될 때 딱이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119 B세트, 이름하여 '떡계순튀'를 시켰어요. 떡볶이, 계란말이김밥, 고구마튀김, 야끼만두가 한 접시에 예쁘게 담겨 나오고, 순대는 따로 접시에 나와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저 같은 맵찔이 엄마도 걱정 없게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 때문에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전혀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게 딱 저희 가족 취향이었답니다. 반반 떡볶이도 있어서 매운맛 좋아하는 와이프랑 저는 따로 시킬까 하다가, 그냥 오늘은 가족 화합의 맛으로 통일했어요. 후회 없는 선택이었답니다!
계란말이김밥은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으니... 크으! 말이 필요 없죠. 한입 크기라 아이들도 흘리지 않고 잘 먹더라고요. 쫄깃쫄깃한 순대도 별미였어요.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최고! 특히 단무지가 색소 없는 얇은 단무지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어묵 국물도 시원해서 떡볶이랑 찰떡궁합이더라고요. 역시 떡볶이엔 뜨끈한 어묵 국물이 최고죠!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떡볶이 데이트를 계획하신다면, 깔끔하고 맛있는 '불난집' 정말 강추해요! 저희 가족은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다음엔 매운맛에도 도전해볼까...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