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너머' 그림책으로 독서모임 첫 번째 시간

첫 독서모임, 이야기: 엄마의 시선으로 본 그림책
안녕하세요! 얼마 전 성북구 독서토론 아카데미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그림책 공부를 마쳤어요. 뭔가 '어른의 공부'를 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그 여운을 이어가고자 함께 강의를 들었던 분들과 어색하지만(?) 즐거운 첫 독서모임을 시작했답니다!
저희 모임의 첫 번째 책은 바로 라는 동화책이었어요. 사실, 아이들 책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좋은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잖아요? 이번에도 저희가 선물 받은 책에 소개된 10권의 도서 중 투표로 신중하게 골랐답니다. 왠지 모르게 저의 육아 철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엄마의 눈으로 본 줄거리
이야기는 아기 돼지 소소와 소년 안다가 함께 사는 아주 커다란 집에서 시작돼요. 안다는 소소가 뭘 좋아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어느 날, 소소가 산책 나갔다가 야생 멧돼지 산들이를 만나면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해요. 어휴, 벌써부터 왠지 모를 짠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산들이는 소소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소소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는 참 괜찮은 친구예요. 이걸 보면서 저도 우리 아이들을 대할 때 '내가 너무 내 방식대로만 고집하고 있지는 않나?' 하고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육아는 정말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렇죠?
특히 소소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당당하게 울타리를 넘어 나가는 장면은 정말이지… 박수가 절로 나왔답니다. '그래, 우리 아이도 저렇게 자기만의 길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소소는 소소답게,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답게! 이게 정답이죠!
이 동화책은 그림과 대비되는 간결한 이야기로 소소의 깊은 슬픔을 전해요. 안다와 소소는 한 지붕 아래 살지만, 진짜 친구는 아니었던 거죠. 책을 읽는 내내 '내가 혹시 안다처럼 아이들의 성장 기회를 무의식중에 막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도 들었어요. '안다보다는 산들이처럼 우리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헤아려주는 엄마가 되어야지' 하고 다시금 다짐했답니다. 참된 우정과 자유, 그리고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그리고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다고 추천받은 도 빼놓을 수 없죠. 타인의 색에 물들어 가던 물고기가 자신을 마주하고 자기만의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그림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이랑 같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엄마 독서모임의 수다 타임! (feat. 독서토론)
첫 모임이라 진행자도 따로 없고 특별한 논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역시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니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꼈답니다.
☘️ 평점 & 솔직 감상
저희 모임 분들의 평점은 3.5점부터 5점까지 다양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4.5점을 줬답니다. '아낌의 방식'이라는 표현이나 '그림책 속에 글이 들어온 느낌'이라는 소감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리고 그림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데, 주인공 이름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저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라 정말 흥미진진했답니다. 역시 여러 사람과 함께 읽으니 새로운 시각이 쑥쑥 자라나는 것 같아요!
☘️ 마음에 들었던 장면
8명이서 각자 마음에 드는 장면을 돌아가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정말 좋았어요. 저도 덕분에 책 속의 그림 하나하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 그림책인데도 이렇게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니, 새삼 놀라웠답니다.
☘️ 마무리
마지막에는 선택과 갈등의 의미, 그리고 관계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특히 '다정한 거리감'이 좋은 파트너 관계에 중요하다는 의견은 육아에도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집착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잠시…ㅎㅎ
또 많은 분들이 안다와 소소의 관계를 자신과 아이의 모습에 투영해서 보셨는데, 덕분에 안다의 외로움까지 깊이 있게 토론하게 되었어요. 그림책 한 권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다음 모임은 김금희 작가님의 을 읽고 만나기로 했어요. 어른의 마음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돼요. 다음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엄마는 독서모임에서 그림책 '울타리 너머'를 읽고 아이의 자율성과 개별성을 존중하는 육아 철학에 대해 깊이 성찰했습니다.
아이의 독립적인 탐색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은 자아 존중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며, 부모의 '다 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지와 기다림으로 아이의 울타리를 넓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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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