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5개월~16개월 아기 발달과 일상

반가워요! 오늘도 육아 전선에서 분투 중인 엄마입니다.
우리 집 막내 소식 좀 들려드릴까 해요. 요즘 초등학생 언니, 오빠가 공부하는 걸 매일 옆에서 봐서 그런지, 색연필 잡는 폼이 예사롭지 않네요. 벌써부터 연필 쥐는 법을 터득하다니... 장래에 큰 인물이 되려나요? (하지만 아들아, 오빠 문제집에 낙서하는 건 이제 그만하자!)
유모차 타고 버스 타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동안은 아기띠만 메고 버스를 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유모차를 끌고 버스 나들이에 도전했어요. 걱정 반 설렘 반이었는데, 다행히 여섯 정거장을 이동하는 동안 우리 순둥이가 아주 잘 버텨주었답니다. 목적지는 바로 국립어린이과학관!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왔어요.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이 직접 찍은 듯한 흔들린 사진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엄마는 열심히 책을 읽어줬는데, 우리 막내는 딴 곳을 보고 있었던 건... 비밀로 할게요. 하하.
조심성 많은 우리 아기의 '폭풍 저지레'와 걸음마
요즘은 잡고 서서 노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어요. 온 집안 물건을 다 끄집어내며 '저지레'를 시작했는데, 이게 다 호기심이 왕성하다는 증거겠죠? 언니와 오빠가 뭐 하나 구경하다가 자극을 받았는지 천천히 걷기 연습도 시작했답니다. 워낙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 한 발짝 떼는 게 2.5배속 영상처럼 아주 신중해요.
도서관과 키즈카페 정복기
도서관 마실도 다녀왔어요. 그런데 이 녀석, 의자에 올라가더니 순식간에 테이블 위까지 진출하더라고요! 옆에서 보던 언니, 오빠는 경악을 금치 못했죠. 자동 연필깎이 사용법도 금방 따라 하는 걸 보니 아이들의 모방 능력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활동량이 늘어난 것 같아 단지 내 키즈카페도 출동했어요. 깨끗하고 사람이 적어서 딱 좋더라고요. 언니와 오빠가 동생 걸음마 연습까지 시켜주는 모습에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꽃구경과 함께 맞이한 결혼 11주년
날이 좋아 북서울 꿈의숲, 오동근린공원, 그리고 중랑천 튤립까지 봄꽃 구경도 실컷 하고 왔어요. 그리고 이번에 저희 부부가 결혼 11주년을 맞이했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제는 다섯 식구가 되어 꽉 찬 행복을 느꼈어요. 교회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덕분에 정신없었지만, 조만간 걸음마까지 떼고 나면 더 활기찬 일상이 기다리고 있겠죠? 모든 육아 대디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초보 엄마의 유모차 버스 도전기부터 국립어린이과학관 방문, 결혼 11주년 기념 다섯 식구의 꽃구경 이야기까지!
완성된 형태의 정교함보다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도구를 쥐고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 자체를 북돋아 주세요.
하얀 도화지에 담긴 아이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순수한 열정에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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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