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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고전 '원미동 사람들 ' ㅡ양귀자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고전 '원미동 사람들 ' ㅡ양귀자

책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엄마의 마음으로 읽는 '원미동 사람들'

안녕하세요! 육아에 치여 책 볼 시간도 없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오늘은 제가 최근에 푹 빠져버린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사실 '모순'이라는 책을 너무 재밌게 읽고 나서 양귀자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졌거든요. 그중에서 '원미동 사람들'을 골랐는데, 이게 정말이지... 옛날 추억 소환 제대로더라고요!

이 책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2년간 연재된 단편 소설들을 모아놓은 연작 소설집이에요. 총 11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원미동이라는 동네에 사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1980년대, 지금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팍팍하지만 정겨운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저 어릴 적 저희 동네 모습도 떠오르고, 괜히 뭉클해지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이유

이 책이 중학생 필독서로도 유명하다던데, 그럴 만도 해요! 특히 중3 교과서에는 '일용한 양식'이라는 이야기가 실려 있고,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원미동 시인' 같은 이야기들은 수능특강에도 나왔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 경험하고 함께 이야기 나눌 기회가 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눈에 비친 '원미동 사람들' 이야기들

- 1. 멀고 아름다운 동네: 만삭 아내와 어린 딸,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을 떠나 원미동에 정착하는 은혜네 가족 이야기예요. '서울의 집'을 희망 삼아 변두리로 나가는 모습이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게 왠지 짠하더라고요. 저희도 언젠가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 다들 있으시잖아요?

- 2. 불씨: 회사에서 해고되고도 가족을 위해 외판원으로 나서는 소심한 진만 엄마의 모습이 남 이야기 같지 않았어요. 가장의 책임감이란 게 참 무겁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죠.

- 3. 마지막 땅: 묵묵히 밭을 일구며 살아오신 강노인 할아버지 이야기예요. 흙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지만, 결국 밭을 팔아야만 했던 사연이 마음을 울렸어요.

- 4. 원미동 시인: 7살 꼬마 '경옥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너무 순수하고 따뜻했어요. 특히 슈퍼 앞 파라솔에 앉아 소일하시는 '몽달 씨' 할아버지 이야기가 참 인상 깊었답니다.

- 5. 한 마리의 나그네 쥐: 아내와 아이를 두고 홀연히 산으로 사라진 남자의 이야기는… 글쎄요, 엄마로서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겠거니 싶었죠.

- 6.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집 수리하러 온 아저씨(임씨)에게 바가지 쓸까 봐 전전긍긍하는 은혜네 엄마, 엄마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돈을 제대로 못 받아도 끝까지 정직하게 일하시는 임씨의 모습에서 ‘아, 이게 진짜 어른이구나’ 싶었죠.

- 7. 방울새: 남편이 감옥에 있는 경주 엄마와 딸 경주가 동물원에서 방울새를 보는 이야기가 괜히 짠했어요.

- 8. 찻집 여자: 찻집을 운영하는 홍 마담과 사진관 사장님의 이야기는… 뭐랄까,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구나 싶었죠.

- 9. 일용한 양식: 김포 슈퍼 김 반장과 형제 슈퍼 경호네의 이야기가 나와요.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 같더라고요. 김 반장이 밉상 같기도 했지만, 부양해야 할 식구가 많아 어떻게든 버텨내야 하는 그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 10. 지하 생활자: 화장실 없는 지하실에 사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씁쓸했어요.

- 11. 한계령: 사실 제가 제일 좋았던 이야기는 바로 이 '한계령'이에요! 밤무대 가수가 된 동창을 만나러 갔지만,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그녀의 노래만 듣는 '나'의 이야기인데요. 주인공이 부르는 '한계령'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큰오빠와 동시대 소시민들의 고달픈 삶에 대해 깊은 연민과 위로를 느꼈어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앞만 보고 나아가는 원미동 사람들처럼, '한계령' 노래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작가의 말, 곱씹을수록 좋은 말씀

작가 후기에 양귀자 작가님의 말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애써 둘러가는 것이 소설의 길'이라는 말씀, 그리고 '소설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비정한 장르이다. 너무 빨리 다가가 손잡으려고 들면 그것은 삽시간에 스쳐 지나가 버리고 만다'는 부분이요. 뭔가 시적이면서도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아 계속 되새기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렇게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는 여정이기도 하니까요.

무려 30페이지에 달하는 작품 해설과 발문까지, '원미동 사람들'은 정말 알찬 책이었어요. 양귀자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더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그런 책을 발견하는 기쁨이 참 큰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펼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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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0개월 (태교/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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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엄마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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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풀, 바람을 직접 느끼는 야외 활동은 아이의 면역력과 공간 지각력, 정서적 유연성을 키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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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함께 관찰하며 나눈 따뜻한 대화는 아이의 마음에 평생의 든든한 정서적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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