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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 수레바퀴 아래서

[고전1] 수레바퀴 아래서

요즘 우리 아이들, '수레바퀴 아래서'처럼 살고 있진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엄마입니다. 예전부터 '고전'이라는 단어가 좀 어렵게 느껴져서 자꾸만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고전을 읽어보려고 준비 중인데, ‘그래, 엄마가 먼저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것마저도 자꾸 미루다가 결국 예스24에서 책을 질렀답니다. (사실,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아깝잖아요? 😉)

특히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때문에 2~3천 원짜리 책을 하나 더 사게 되는 마법! 코너스톤 출판사에서 나온 이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그런 틈새시장을 공략한 듯, 2천 원 후반대 가격에 오리지널 초판본 디자인까지 예뻐서 이건 무조건 사야겠다 싶었죠. 배송비 무료 찬스를 놓칠 수 없었거든요!

총명했지만, 어른들의 기대 속에 갇혀버린 한스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에요. 자서전이 아니라 자전적 소설이라니, 벌써부터 흥미롭지 않나요?

이야기는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돼요.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아주 똑똑해서 어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죠. 그런데 입학 전에 치러야 하는 '선발고사'가… 와, 이건 정말 우리나라 수능과 똑같다고 느껴졌어요. 심지어 그 시험이 '소년들을 제물로 바치는 헤카톰베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니, 읽으면서 소름이 돋더라고요. 😱

시험장에서 만난 친구가 떨어지면 뭘 할 거냐고 묻는데, 한스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오직 어른들의 기대와 신학교 입학만을 목표로 달려온 거죠.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입시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할 텐데, 이 부분이 참 안타까웠어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좁은 틀에 갇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절로 생기더라고요.

억압적인 교육, 그리고 질풍노도의 시기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시 독일의 교육 시스템을 엿볼 수 있었어요. '빌헬름 제국 시대'의 교육은 부모의 명예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겨졌고,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키운다는 명목하에 오직 성과만을 요구하는 억압적인 교육이 만연했대요.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자살률도 높았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헤세는 상처 입고 망가져 가는 한스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 억압적인 교육을 비판했던 거죠. 책 속에는 청소년기의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그리고 첫사랑 같은 질풍노도의 시기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제가 사춘기를 앞둔 윤찬이(엄마가 지어낸 아이 이름입니다)를 보며 느꼈던 걱정과 불안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 같았답니다.

'수레바퀴'에 깔리지 않도록

한스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자유롭게 시를 쓰는 하일러라는 친구를 사귀게 돼요.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둘의 만남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한스를 따로 불러 ‘수레바퀴에 깔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을 하죠. 마치 우리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길로 가라’고 강요하는 어른들의 모습 같아서 씁쓸했어요.

결국 하일러는 퇴학당하고, 한스는 신경쇠약으로 고향에 돌아오게 돼요. '그동안 너무 혹사당한 망아지는 이제 땅바닥에 쓰러져 쓸모가 없어졌다'는 표현이 얼마나 슬프던지요. 아이들이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라니,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실패한 사랑, 그리고 씁쓸한 마무리

그뿐만이 아니에요. 실패한 사랑 이야기까지 더해지죠. 한스는 플라이크 아저씨의 조카딸 엠마에게 마음을 주지만, 엠마에게 그는 그저 잠깐의 재미일 뿐이었어요. ‘줄기가 잘린 나무’ 같다는 비유가 그의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해서 마음이 아팠어요.

조금 안정을 찾은 듯 시계 수리공으로 일하게 된 한스. 하지만 이전과는 달라진 주변의 냉대와, 야망으로 가득했던 꿈들이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 앞에 고통스러워해요. 결국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죽음을 맞이하는데… 사고인지 자살인지 명확히 나오지 않는 그의 죽음이 너무나 씁쓸하게 느껴졌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우정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한스의 성장통은 우리 아이들이 겪을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들이더라고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 권장 도서로 선정한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막연히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를 시작으로 고전 읽기가 즐거워질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이 책을 꼭 한번 권해주고 싶습니다. 그때는 엄마가 옆에서 따뜻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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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13~2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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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엄마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어요.

2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3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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